중국의 8개 기관이 후베이성 우한의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자 천7백여 명의 혈액형을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혈액형과 코로나19 감염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우한 주민 가운데 A형 비율은 32.16%, <br /> <br />그런데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A형 비율은 37.75%로 5%P 이상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O형은 우한 주민 가운데 33.84%이지만 입원 환자 중에는 25.8%로, 8%P가량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B형과 AB형은 양쪽 비율이 비슷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결과는 A형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고, 반대로 O형은 낮다는 것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미국 유전공학 회사 조사 결과도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75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O형이 다른 혈액형보다 감염 위험성이 9~18%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혈액형은 또 코로나19 감염자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정도와도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키엘대 연구팀이 감염자 4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형은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반면 O형은 낮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 연구팀 조사에서도 우한 병원의 코로나19 사망자 206명 중, O형은 52명인 반면 A형은 85명으로 63%나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과학자들은 혈액형을 결정짓는 유전자가 사람의 세포벽을 둘러싼 단백질 성분과 연관이 있는데, <br /> <br />특정 단백질이 코로나19에 면역력을 갖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임현철 <br />그래픽ㅣ이은선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#혈액형 #코로나19 #A형 #O형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6190558361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